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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피부학

피부 여드름이란, 원인, 종류, 예방법, 관리 방법

by L의 꿀팁 블로그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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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은 피부의 털 주머니인 모낭 옆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서 피지가 많이 분비되거나 그로 인해 모공이 막혀서 발생하게 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특히 얼굴에 많이 발생하여 육안으로 타인에게도 보이기 때문에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 여드름의 원인부터 치유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드름의 정의와 원인

  여드름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피지선의 이상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피부는 28일 주기로 각질층의 각질이 탈락하여 피지의 정상적인 분비를 돕습니다. 하지만 모공 옆의 피지샘에서 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고 이로 인해 증가된 피지와 탈락하지 못한 각질로 모공이 막히게 되어 이 안에 세균이 증식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을 여드름이라고 부릅니다. 피지선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 얼굴, 목, 가슴 위주로 많이 나타나고 주로 사춘기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사춘기에는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증가하는데 이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표피 각질층의 각화가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게 해 모공이 막혀서 고인 피지가 딱딱해져 면포가 생성됩니다. 이 면포가 여드름균을 만나 염증을 일으켜서 여드름이 됩니다. 이 여드름은 모공에서 계속 축적되어 피부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 여드름도 있는데 이를 성인여드름이라 부릅니다. 또한 여성은 생리 기간에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가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여드름이 잘 나기도 합니다. 여드름은 대게 보통의 경우 사춘기 때 나기 시작해서 30대 이후에 점차 감소합니다. 

 

2. 여드름의 종류

 여드름의 증상을 보통 면포라고 일컫습니다. 면포는 모공의 입구가 열려 있는 개방 면포, 블랙헤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공의 입구가 닫혀 있는 폐쇄 면포, 화이트 헤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개방 면포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과 면포가 산소와 만나 검은색을 띠고, 폐쇄 면포는 피부 속에 갇혀 있어 흰색을 띱니다. 면포의 주위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초반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 갈색으로 변합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구진성(붉은 여드름), 화농성(곪아서 농이 있는 여드름), 결절, 낭종 등으로 일컫습니다. 청소년 여드름이나 성인 여드름처럼 여드름은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1. 신생아 여드름은 주로 신생아 남자아기의 이마, 코, 뺨에 발생합니다. 산모의 태반을 통해 전달된 호르몬에 의해서 출생 후 2주 내에 나기 시작해 3개월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2. 소아 여드름은 영아의 여드름이 계속 이어지거나 2세 이후에 나는데 남아 여아에서 얼굴 중앙부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합니다. 3. 사춘기 여드름은 14-19세의 사춘기에 나타나는 성호르몬의 분비에 의한 전형적인 여드름입니다. 얼굴, 등, 앞가슴 등에 나타나며 비염증성이거나 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사춘기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20세 중반쯤에 서서히 감소합니다. 4. 성인 여드름은 20세부터 30-40대 이후까지도 지속될 수 있고, 성인 남성보다 성인 여성에게 3배 이상 많이 나타납니다. 보통 턱과 입 주변에 많이 발생합니다. 여드름은 계절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온이 1도가 증가하면 피지 분비는 10%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증가합니다. 체온이 높아져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됩니다. 봄, 가을, 겨울 보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반면 겨울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여드름이 가라앉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겨울에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피부의 각화과정이 둔해져서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모공을 맞게 되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예방법과 관리방법

 여드름은 사춘기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게 아니라 성인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인은 청소년에 비해 재생되기까지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드름이 심한 피부의 경우 절대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속되는 여드름을 잘못 자극했을 경우에는 흉터가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주의를 요하는 것은 매일 세안을 하고 청결한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습관적으로 얼굴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꼭 손을 씻은 후에 얼굴을 만지고,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을 긁거나 짜지 않습니다. 꼭 짜야하는 경우엔 면봉을 이용합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피부 타입에 따라 각질정돈을 해줍니다. 밤 11시쯤엔 꼭 잠자리에 들도록 합니다. 위의 사항은 혼자서도 지킬 수 있는 여드름 예방과 관리법입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엔 여드름 균을 억제시키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꼭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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